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778만 달러 K-뷰티 수출상담회 성과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10:33

최종수정 : 2025년09월16일 10: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콕·하노이 K-뷰티 상담회 성과
국내외 연계로 바이어 신뢰 구축
10개사, 현지 시장 공략 성과 확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열고 뷰티 중소기업과 해외 바이어간 363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베트남 수출상담회 사진.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지난 5월 13일 수원에서 열린 '아세안 뷰티 수출상담회'와 연계해, 당시 국내에서 만난 바이어를 다시 현지에서 만나 보다 심도 있는 수출상담을 진행함으로써 기업이 실질적인 수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도는 국내 수출상담회와 해외 수출상담회를 연계 지원하는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 단순 1회성 상담이 아닌 바이어와의 후속 미팅과 현지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해외 현지에서 바이어를 처음 만날 경우 낮은 인지도와 신뢰 부족으로 성약률이 낮은 한계가 있었으나, 국내 상담회에서 사전 신뢰를 형성한 바이어와 현지에서 다시 만나 보다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성과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도내 기업 10개사가 참가했으며 베트남 및 태국 46개 현지 기업 바이어와 K-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했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참가기업의 현지 인지도 제고와 바이어 관심 유도를 위해 태국 인스타그램 및 베트남 틱톡, 페이스북 등 현지 주요 누리소통망(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상담회를 위한 현지 홍보 활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방콕에서는 60건의 상담을 통해 46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고, 이 가운데 60건 172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 하노이에서도 77건의 상담을 통해 50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77건 19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태국 및 베트남 바이어들의 K-뷰티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속에서 업무협약을 14건이나 체결했다.

이 가운데 김포시 소재 스킨 케어 화장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씨엔케이컴퍼니는 태국 및 베트남 바이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각각 10만 달러씩 총 2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씨엔케이컴퍼니 관계자는 "경기도의 꾸준한 지원으로 국내 상담회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소통을 이어간 결과 이번 현지 상담회에서 샘플구매와 함께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경쟁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안전교육 등 사회적 활동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까지 제안받았다. 경기도의 지원이 실질적인 수출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 소재 색조 화장품을 생산하는 투라 주식회사도 태국 및 베트남 바이어와 향후 거래 추진 및 후속 협력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라 주식회사 관계자는 "베트남과 태국 바이어 모두 당사의 색조 화장품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제품 사양과 가격, 유통 전략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특히 베트남 바이어는 현지 소비자 특성과 기후에 적합한 신규 쿠션 제품의 특화 채널 중심 전개 방안을 제안하는 등 현장에서 얻은 실질적인 피드백이 향후 동남아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남시 소재 경피 약물 전달 기술을 활용한 기능성 패치 제품을 생산하는 주식회사 엔도더마는 태국 바이어와 실질적인 수출을 위한 1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식회사 엔도더마 관계자는 "현재 태국 식품의약청(TFDA)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으로 진행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당사 제품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까다로운 국제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K-뷰티는 지금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류 산업중 하나이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그 위상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K-뷰티를 도내 수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