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학생 수련시설의 노후화 문제와 생활(생존)수영 체험시설 부족을 지적하며 전남형 생활수영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업무보고에서 "현재 전남지역에는 학생수련원이 총 7곳 운영 중이지만 상당 시설이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하다"며 "특히 해남 송호 학생수련원처럼 기존 수련시설과 연계 가능한 야외형 수영장을 확충해 체계적인 전남형 생활수영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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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 [사진=전남도의회]2025.09.16 ej7648@newspim.com |
그는 이어 "학생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생활수영장을 거점형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이 경우 수련원은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수 있어 학생들의 교육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생활수영 교육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생활수영은 단순 체육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의 생존 안전과 직결된 필수 교육"이라며 "바다와 접한 전남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해양 연계형 생활수영 체험을 활성화한다면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수영장 확충을 통한 안전체험학습장의 확대는 전남 교육청이 안전교육을 선도하는 기회"라며 "전남도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