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오는 20일 천곡항 일대에서 '문학의 섬'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작년과는 달리 동해시청년협의체가 참여해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점이 특징이다.
![]() |
동해시, 문학과 음악의 콜라보 '문학의 섬' 20일 개최.[사진=원주시] 2025.09.16 onemoregive@newspim.com |
올해 행사에서는 문학과 음악의 콜라보 형식이 도입돼 더욱 다채로운 분위기가 조성될 예정이다 주간 프로그램에는 지역 서점들의 '바다책방 책 대여점' 운영과 청년작가 김학주의 그림 전시, 반려돌 요가, 보물찾기 이벤트 등 풍성한 체험이 마련된다.
야간에는 한섬 해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동아리 '앙상블 라 플라쥬'와 어쿠스틱 밴드 '무드등', 청년밴드 'RSC'가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마련하고, 청년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도 진행된다.
사전 접수자 100명에게는 특별히 보트를 타고 천곡항으로 입장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동해시 청년공간 열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임성빈 경제과장은 "청년은 지역의 미래이자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 문화의 활성화와 네트워크 형성을 돕길 바란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