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직할세관은 8월 수출입 동향을 살펴본 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56억 8000만 달러를, 수입은 2.4% 감소한 65억 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억 2000만 달러 개선된 약 8억 3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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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직할세관 청사 전경[사진=평택세관] |
수출 증가를 견인한 주요 품목은 승용자동차와 반도체로 승용자동차는 EU로의 수출 증가가 미국으로 감소분을 상쇄하며 전년 동월 대비 12.6% 늘어난 16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 및 디젤 차량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반도체 역시 전년 동월 대비 7.4% 상승해 총14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화공품(-21.4%), 일반기계(-17.3%), 정보통신기기(-33.7%)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호주(+32.6%), 영국(+89.8%), 일본(+18.8%), 튀르키예(+41.7%)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으나 중국(-2.5%)과 미국(-17.8%)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승용자동차가 가솔린·디젤 차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으로 크게 늘어(48.9%, 총12억3천만 달러)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21․6%), 미국(4․8%), 사우디아라비아(477․3%) 및 독일(49․7%)에서의 수입이 늘었고 호주 (-16.9%), 일본 (-5.6%), 카타르 (-65.1%)에서는 줄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