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신안군이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간 주한 각국 대사 부인들을 초청해 '꽃 예술 작품 전시회'와 '예술섬 팸투어'를 연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네덜란드, 호주, 일본, 튀르키예, 콜롬비아 등 12개국 주한 대사 부인이 참석하며,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꽃장식대회'의 서막을 여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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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12개국 대사부인 초청 '꽃 예술 전시회·예술섬 팸투어'. [사진=신안군] 2025.09.19 ej7648@newspim.com |
첫날 황해교류박물관에서는 꽃 예술 작품 전시회가 열리며, 대사 부인들이 직접 꽃장식 제작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꽃 예술 작품을 미리 선보이는 사전 행사로, 국제 대회를 앞둔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
이어 대사 부인들은 ▲1004섬 분재정원 ▲자은 백길해변 ▲영화 '자산어보' 촬영지 ▲올라퍼 엘리아슨의 설치작품 '숨결의 지구' ▲퍼플섬 ▲방식 테마가든을 둘러본다. 신안군은 이번 일정을 통해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예술섬 신안'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초청 행사는 국제꽃장식대회를 세계에 알리는 시작이자, 신안군 예술·관광 콘텐츠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예술 교류와 관광을 결합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