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선원 8명이 탑승한 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께 부산선적 외끌이 저인망 어선 A호(79.83t)에서 EPIRB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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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사진=울산해양경찰서] 2023.12.08. |
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선원 8명 가운데 7명을 구조했으며 구조된 선장 A씨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나머지 6명은 저체온 증세 외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종된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1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집중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울산해경은 어선이 그물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침몰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