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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일치 물 확보' 강릉 가뭄 종료…피해 복구·경제 회복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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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평성 고려한 단수 조치 중단, 경제 회복과 농민 피해 최소화 노력"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22일 오후 6시를 기해 강원 강릉시에 내려졌던 가뭄 재난 상황이 전면 해제됨에 따라 강릉시는 중단됐던 공공시설 등을 정상 가동하기로 23일 결정했다.

강릉시의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는 23일 오전 10시 현재 62.2%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 이 저수율은 강릉시민이 141일 이상 사용 가능한 물이다. 내년 2월까지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홍규 강릉시장과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강릉 재난사태 종료와 관련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09.23 onemoregive@newspim.com

지난 7월부터 강릉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강수량 부족으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지난 9월 12일에는 역대 최저치인 11.5%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정부의 재난사태 선포에 앞서 지난 8월 20일부터 계량기 잠금 50%에 이어 9월 6일부터 대수용가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한급수를 시행했다. 또 13일부터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각 3시간씩 시간제 급수를 시행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8월30일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재난사태 선포 이후 특별교부세 등 117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다.

강릉시는 재난사태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전 시민 계량기 75% 잠금을 전면 해제했다. 그러나 물 절약을 위해 '생활 속 절수문화' 정착 캠페인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화장실 47개소, 청소년카페 3개소, 공공체육시설 27개소를 정상 운영하고 10월1일부터 공공수영장 3개소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공공 체육시설 화장실 및 샤워장은 수압 50%를 유지할 계획이다.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인근 지자치에서 지원한 응원급수를 실어나르는 소방차에서 생활용수가 뿜어지고 있다. 2025.09.01 onemoregive@newspim.com

또 강릉커피축제, 누들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의 재개 여부는 다음주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 평창 도암댐에서 한시적으로 방류하는 15만t은 계획대로 받을 예정이다.

강릉시는 연곡정수장, 사천저수지, 남대천 제2취수장 등에서 하루 4만7500t의 생활용수 확보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및 농촌용수 개발사업 등으로 누수율을 최소화하고 홍제 및 연곡정수장 증설, 지하 저류댐 설치, 하수처리수재이용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생활용수 확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지난 몇 달간 극심한 가뭄 속에서 지역 경제와 농업에 심각한 타격이 있었으나, 시민과 자영업자, 농민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어렵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며 해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자영업자가 전체의 84%에 달하는 우리 지역 특성상 단수 시 모든 슈퍼마켓, 식당, 커피숍 등 각종 영업장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 활동이 멈추는 '죽은 도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상적인 불평은 감수하면서 최선을 다해 형평성을 조절했다"는 점도 덧붙였다.

농민 피해에 대해서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추수 시기가 다가오는 중요한 시점에 단수가 이뤄져 농민들이 막바지 수확에 타격을 받을까 큰 걱정이었다"면서 "피해 농가가 일부 발생했지만 전체 수확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산림청 산불진화헬기가 강릉 오봉저수지에 물을 쏟아 붓고 있다.[사진=산림청] 2025.09.05 onemoregive@newspim.com

더불어 강릉시는 가뭄과 경제 위기를 넘어 지역 경제 회복 모멘텀으로 관광 활성화를 강조했다. "우리 지역은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충분한 관광 물량을 바탕으로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번 가뭄 재난사태 해제는 단순히 가뭄 상황 종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자영업자, 농민 모두의 피해 복구와 경제 재건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여중협 강원특별자치도행정부지사는 "강원도와 강릉시가 건의한 재난 사태를 신속하게 선포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와 전국의 자치단체에 감사하다"며 "다시는 올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남대천 임시취수장, 풍수시설 설치 등 대체수원을 추가 확보하고 이미 수립된 중장기 대책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절차 단축과 예산 확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릉 가뭄 재난사태시 정수및 원수 운반 차량 2100여대와 헬기 29대가 동원돼 정수 6만5600t, 원수 약 10억 5300t을 공급했다.

강릉시의회 의원들이 평창 도암댐을 방문해 운영시설을 확인하고 있다.[사진=강릉시의회] 2025.09.11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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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남' 900만 울린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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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에 박홍근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이들을 포함해 정무직 장관급 4명,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부위원회 5명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먼저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황 후보자는 해수부에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다. 이 수석은 "부산 출신인 황 후보자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인 박 의원은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중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두루 맡아본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이 수석은 "아울러 이재명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았던 박 후보자는 국민주권정부의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사 이유를 설명했다. 국가권익위원장에는 정일연 변호사가 임명됐다. 판사 출신으로 수원지법 안산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두루 거친 정통 법조인이다. 이 수석은 "권익위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국민들의 고충을 해소하며 부정부패 없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상교 전 진화위 사무처장이 임명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검찰 과거사위원을 지낸 법조인 출신인 송 신임 위원장은 국가 폭력과 인권 침해를 규명하기 위해 새로 출범하는 3기 진화위를 정상화시킬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인선 배경을 밝혔다.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로 윤광일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전현정 변호사가 각각 지명됐다. 윤 교수는 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공정한 선거관리와 선거제도 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 받는다. 전 변호사는 서울 중앙지법 부장판사 등 20년 넘게 법복을 입은 법률가다. 민주주의 근간인 선거관리에 신뢰 높일 적임자라고 이 수석은 소개했다.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남궁범 에스원 고문과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이병태 KAIST 명예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남궁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에서 30년 이상 근무하고 보안전문업체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과 재무 전문가다. 박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원내부대표를 지냈고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개선을 추진해왔다. 이 명예교수는 기술 창업과 정보통기술(IT) 경영전략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사회 활동을 이어온 전문가로 규제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경제 기본권과 사회 형평성 연구해온 기본사회 정책방향을 설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국가생명윤리 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가 임명됐다. 이 수석은 "한국생명윤리학회자, 대한의학회장 등 거친 생명윤리에 관한 정책방향 제시할 적임자"라고 했다. 이 수석은 정일연 후보의 경우 이 대통령과 연관된 쌍방울 대북송금사건 변호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수석은 "검증과정에서 확인은 했다"면서도 "20년동안 법관으로 재직을 했고, 귄익위원장 자리에서 보면 공정성, 독립성을 훼손할만한 부분은 없었다. 오히려 전문성과 도덕성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이 수석은 통합 인선 여부에 대한 언론 질의에 "이재명정부의 통합 실용인사 방향은 계속 될 것"이라면서도 "전체적인 인사의 방향에서 그런 실용과 통합 노선은 갖고 가지만, 특정한 자리를 놓고 여기는 이런 사람을 써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pcjay@newspim.com 2026-03-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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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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