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농업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대표 지역 축제인 '청천환경버섯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청천 버섯랜드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주제로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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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천환경버섯축제 포스터. [사진=괴산군] 2025.09.24 baek3413@newspim.com |
첫날인 27일에는 면민 가요제와 인기 가수들이 무대를 빛낸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 치어 방류 행사, 청천 생태환경 사진 전시, 환경 포럼 등도 진행돼 지역 생태와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린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어반 드로잉, 공예 체험, 버섯 피자 만들기, 즉석 사진 촬영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천 농특산물 판매 장터도 운영돼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한 '소풍 가서 만나는 별멍 피크닉 – 별 헤는 밤' 행사가 27일 오후 6시부터 청천 공림사 일원에서 열려 자유로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청천면이 30여 년간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 저지 투쟁을 통해 지역 환경을 지켜 온 역사적 의미도 담고 있다.
염규영 축제 추진 위원장은 "청천환경버섯축제는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되새기고 청천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하는 축제"라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이고 따뜻한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