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어젠은 서울 마곡 R&D센터에서 페루·온두라스 등 중남미 공공분야 인력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AI 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한 초청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중남미 공무원들에게 한국의 공공·민간 분야 AI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선진 기술 적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로페즈 페루 농업부 국장, 후아마니 페루 주민등록청 국장, 3개 지방 시장들과 잘디바르 온두라스 성과관리실 인프라 국장 및 분석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자리했다. 신다울 NIA 페루 센터장과 최승원 온두라스 센터장도 동행해 이번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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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서 5번째)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이사가 각국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젠] |
참석자들은 미디어젠이 보유한 음성인식, 음성합성, LLM 기술과 이를 활용한 공공분야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회사에서 직접 진행 중인 LLM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자국의 행정 및 교육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이사는 "중남미 공공분야 인력들이 한국의 AI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해 AI 솔루션의 확산과 공공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