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서 제작발표회 개최…개발 비화·캐릭터·시연 공개
10월 30일 비공개 시범 테스트 진행…PS5 프리오더 시작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넷마블은 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Origin)' 제작발표회를 열고 내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구도형 PD, 박동훈 아트디렉터와 야마시타 히로카즈 넷마블재팬 사업본부장, 트리스탄 역을 맡은 성우 무라세 아유무가 무대에 올랐다. 특별 게스트로는 티오레 역의 성우 타케타츠 아야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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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발표회 현장. [사진=넷마블] |
넷마블은 오는 10월 30일부터 일주일간 플레이스테이션5와 PC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한다. 참가자는 메인 스토리 초반과 오픈월드 일부 지역, 전투 시스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야마시타 히로카즈 본부장은 "오픈월드에서는 원작 '일곱 개의 대죄'의 무대인 브리타니아 세계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친구와 함께 보스를 공략하거나 미니게임을 즐기는 등 멀티플레이 요소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다. 스즈키 작가는 "만화 속 캐릭터와 오리지널 캐릭터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것은 큰 즐거움"이라며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조합으로 플레이하는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들이 직접 인게임 시연을 선보이며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이날 소니 온라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주요 타이틀로 선정돼 '토크오버' 섹션에 소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픈월드로 구현된 방대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무대로 한 모험과 탐험, 멀티플레이 요소, 낚시·요리·자원 채굴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가 담겼다. 최대 5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던전 플레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프리오더 패키지도 공개됐다. 패키지에는 뽑기 티켓, 영웅 성장 재료, 무기 성장 재료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며 참가자에게는 '창공의 돌풍 쌍검(무기)', '무기 성장 재료', '10만 골드'를 증정한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별도 사전등록을 완료하면 캐릭터 '티오레', 뽑기권 10장, 영웅 성장 재료, 회복 요리 등 추가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