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이스케이프솔루션과 3자 MOU 체결
개인정보 유출·행정 시스템 마비 등 대학 보안 위협 증가
226개 회원교 대상 보안 위협·취약점 정보 제공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쉴더스가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이스케이프솔루션과 손잡고 전국 226개 대학의 사이버보안 대응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26일 SK쉴더스는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이스케이프솔루션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학을 겨냥한 개인정보 유출, 학사행정 시스템 마비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보안 위협 정보 공유, 보안정책 공동 수립 등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SK쉴더스와 이스케이프솔루션은 IT관리자협의회 회원교 226곳에 보안 위협 및 취약점 정보를 제공하고, 솔루션 도입을 장려하기 위한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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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 문상국 전국대학IT관리자협의회 회장, 이해진 이스케이프솔루션 대표. [사진=SK쉴더스] |
특히 SK쉴더스는 24시간 365일 무중단 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보안 컨설팅과 취약점 진단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종합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기반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와 침해사고 대응 전문팀 '탑서트(Top-CERT)'를 운영해 금융·의료·공공·제조·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서 보안 역량을 지원해 왔다.
김병무 SK쉴더스 사이버보안부문장(부사장)은 "대학은 대규모 개인정보와 연구 데이터가 모인 공간으로 사이버 위협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SK쉴더스의 원격관제 및 AI 기반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학별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연구·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5일 강릉에서 열린 '2025 전국대학 IT관리자협의회 서울지회 추계 심포지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전국 대학 IT·보안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SK쉴더스는 '최근 보안사고 사례 기반의 침해사고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