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마켓·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 다채
지역 상권 매력 높이고 방문객 유도 계획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성북구청,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성북동길 일대에서 '성북동길 YOGO 페스타'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는 성북동길 상권의 매력을 홍보하며, 서울을 대표하는 로컬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은 서울 시내에서 잠재력이 있는 상권을 선정해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하고, 방문하고 싶은 상권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상권 브랜딩, SNS 마케팅, 환경 개선, 상인 역량 강화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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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지도 [자료=서울시] |
축제 현장에서는 성북동길의 대표 점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버스킹 공연, 지역 상점과 협력한 쿠폰 할인 프로모션, 점포 방문형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성북동길 상권 내 부스를 탐방하고 미션을 수행할 경우 성북동길만의 정체성을 담은 굿즈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성북동길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시 백월, 포토존,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운동가 80인 포토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축제는 성북동 관내 기관들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준비됐다. 성북문화원이 주관하는 '2025 성북동 밤마실'과 한성대학교 캠퍼스타운이 주관하는 '2025년 한성대학교 창업드림페스타'와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성북구청, 성북문화원, 한성대학교, 서경대학교 등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와 내외빈이 참석해 성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개막선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축제를 통해 성북동 로컬브랜드 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YOGO 페스타가 지역 상인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대표 로컬상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보 관계자는 "이번 '성북동길 YOGO페스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성북동길 상권을 다채롭게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북동길 상권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상권을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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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서울시] |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