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금융지주 회사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곽수근, 이하 회추위)는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 본점 전경. [사진=신한은행]

회추위는 이번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심의기준 등을 논의했다. 윤리적 독립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회추위 사무국'을 신설하고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사무국은 최종 후보 추천 완료 시점까지 활동하며, 위원회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과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전담하게 된다.

올해 신한지주 회추위는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 풀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외부 후보군은 전문 기관의 추천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곽수근 위원장은 "이번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립성과 공정성에 기초해 투명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회추위는 미리 세운 회차별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 작업을 이어가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를 받게 되며, 내년 3월 신한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