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동서대·동서울대 절감 성과 발표
절감 16억4000만원·성과금 1억6200만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대학들과 함께 추진한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서 총 16억4000만원 규모의 절감 성과를 거뒀다. 세 대학은 효율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이에 동서발전은 성과금 1억6200만원을 지급하며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동서발전은 9월 한 달간 대진대학교와 동서대학교, 동서울대학교를 대상으로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초과 성과 달성 공유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과의 협력으로 달성한 효율 향상 성과를 공유하고, 절감 성과를 구성원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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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오른쪽)과 장석환 대진대학교 총장(왼쪽)이 에너지 누적 절감에 따른 성과금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2025.09.26 rang@newspim.com |
세 대학의 누적 절감액은 총 16억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는 ▲대진대 17.3% ▲동서대 16.7% ▲동서울대 12.4%의 에너지 효율 향상을 각각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이에 따른 성과금 1억6200만원을 각 대학에 전달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17년부터 대학 캠퍼스와 공공시설, 상업용 건물, 공동주택, 물류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분야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에너지 장치를 적용하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자동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효율 개선 성과를 축적해 왔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절전은 곧 발전으로, 날씨나 환경에 제약받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 에너지 자원인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발전 공기업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