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헹크 오현규, 극장 역전 결승골...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08:48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08: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에는 교체 카드로 투입돼 경기 막판 결승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두 경기 연속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오현규는 28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다이오 와사비 스타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벨기에 프로리그 9라운드 신트트라위던 VV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로 출전해 팀의 2-1 역전승을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스핌] 헹크의 오현규가 지난 28일 신트트라위던 VV와의 리그 경기에서 역전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 헹크 SNS] 2025.09.28 wcn05002@newspim.com

이틀 전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로 나섰던 오현규는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는 후반 29분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처럼 보였지만, 오현규의 집중력은 마지막 순간 빛을 발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상대 골키퍼의 펀칭으로 흘러나온 공을 로빈 미리솔라가 곧바로 땅볼 크로스로 문전으로 연결했고,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던 오현규가 몸을 날리며 오른발 슬라이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곧 헹크에 값진 역전승을 안기는 결승골이 됐다.

특히 오현규는 지난 레인저스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던 바 있다. 당시 그는 페널티킥과 완벽한 골 찬스를 놓치는 아쉬움 속에서도 후반 10분 천금 같은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고,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번 경기에서도 또 한 번 팀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2경기 연속 결승골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로써 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에서 8경기(선발 6회)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3경기 2골을 터뜨리며 시즌 총 4득점째를 기록했다. 지난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되며 심리적 타격이 우려됐지만, 오히려 꾸준한 득점 행진으로 자신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

짧은 교체 출전에도 오현규의 활약은 확실했다. 이날 그는 16분 동안 2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4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켰다. 특히 그중 1개의 패스는 큰 기회를 창출시킨 패스였다. 짧은 시간에도 공수에 큰 영향을 미친 덕분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 평점 7.5점, 풋몹 평점 7.3점을 받으며 팀 내 상위권 평가를 얻었다.

이제 오현규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 헝가리 페렌츠바로시와의 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