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이정후, 30일 귀국

기사입력 : 2025년09월29일 16:01

최종수정 : 2025년09월29일 16: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5 시즌 팀 내 타율 1위·12개 3루타로 MLB 전체 3위
부상으로 대부분 결장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풀타임 출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귀국해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난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는 29일 "이정후가 오는 30일 오후 5시 20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이정후. [사진=로이터]

올 시즌은 이정후에게 많은 도전과 성장을 동시에 안겨준 한 해였다. 빅리그 데뷔 2년 차를 맞은 그는 무려 150경기에 출장하며 시즌을 완주했다. 타율 0.266(55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는 0.734를 기록했다. 단순히 수치만으로는 높은 연봉 대비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풀타임 시즌을 무사히 소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출발은 누구보다 화려했다. 4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 0.324(102타수 33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3홈런 16타점 OPS 0.908이라는 수치는 기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상대 투수들의 철저한 분석이 시작되면서 5월부터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결국 6월에는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25경기에서 타율 0.143(84타수 12안타)에 머물렀다. 시즌 초반까지 3번 타순을 지켰던 이정후는 이때부터 하위타선으로 내려가는 빈도가 잦았고, 휴식을 부여받는 경우도 많았다.

다행히도 7월 들어 타율 0.278(79타수 22안타)로 회복세를 보였고, 8월에는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기복은 있었지만 마지막 9월에도 타율 0.315(73타수 2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여름을 지나면서 하드 히트 비율과, 밀어 치는 빈도가 높아져 빠른 리그 적응력을 보여줬다.

[캘리포니아 로이터=뉴스핌]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지난 2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회 안타를 뽑아냈다. 2025.09.21 wcn05002@newspim.com

이정후는 올 시즌을 통해 무엇보다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 데뷔 시즌에는 수비 도중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출전에 그쳤고,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OPS 0.641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큰 부상 없이 6년 계약 첫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한 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이정후는 특유의 발군의 타격 센스로 12개의 3루타를 기록하며 MLB 전체 3위에 올랐다. 이는 아시아 타자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기록(스즈키 이치로, 2005년)에 어깨를 나란히 한 수치로, 현지에서도 의미 있는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팀 내에서는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올리며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다.

다만 팀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고, 와일드카드로 진출하기에도 승률이 낮아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따라서 이정후의 MLB 가을야구 도전은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귀국 이후 이정후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