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1명 선수단, 30개 종목 참가 예정
140여 명 조직위원회 출범 성공 준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0일 오후 5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부산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이번 결단식은 다음 달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한 38개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에 앞서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 시민들의 응원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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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9.30 |
시는 이번 대회에 30개 종목 6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 중 선수는 486명, 임원 135명이다. 전국 규모로는 31개 종목에 선수 6101명과 임원 3628명을 포함해 총 9700여 명이 참가한다.
결단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이종환 부산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장애인체육계 인사, 선수·임원,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참가 준비 보고, 훈련 영상물 상영, 단기 수여, 선수 대표 선서, 격려사, 결의 다짐이 이어졌다. 선수 대표 선서는 카누 김대중 선수(㈜코렌스이엠)와 수영 이제이 선수(부산장애인체육회 실업팀)가 맡았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포토존, 슐런·한궁 체험관, 홍보영상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열려 선수단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2월에는 대회기획단을 신설하고, 시민단체·정재계·언론계 등 140여 명이 참여한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켜 운영해왔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자부심인 선수단이 굳세고 당당하게 임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