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교육 전반에 AI 학습·교육 혁신 체제 구축, 전임교원 53.4%, with AI 참여
[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립목포대학교는 2학기 기준 전체 전임교원의 53.4%가 AI 강의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AI 교육 체제 구축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목포대는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으로 전공·교양·비교과를 아우르는 'with AI' 교육체제를 운영 중이다. 공학계열에는 설계 자동화·구조 시뮬레이션·프로그래밍 지원을, 인문사회계열에는 글쓰기·정책 분석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예체능계열은 이미지 생성, 음악·공연 기획 등 창작 전반에 AI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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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융합교육 선도대학 홍보물. [사진=목포대학교] 2025.09.30 ej7648@newspim.com |
교양과정은 AI·디지털 리터러시 이원 체계로 개편돼 모든 학생이 AI 리터러시, AI와 사회, 코딩과 AI 기초 등을 학습한다. 비교과 과정에서는 AI 부트캠프, 데이터 워크숍, 산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제 데이터를 다루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대학은 교원 세미나·워크숍과 'AI 활용 가이드', 'with AI CTL 뉴스레터'를 통해 교수–학습 혁신도 추진한다. 학생들은 AI와 결합한 자기주도 학습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활용 문화까지 익힐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송하철 총장은 "AI를 모든 학생의 기본 역량이자 전공별 실전 도구로 정착시키겠다"며 "통합형 AI 융합교육 생태계를 완성해 지역과 국가가 신뢰하는 인재양성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