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전남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화물차주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최무진 광주화물협회 이사장과 송경태 전남화물협회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전남화물협회 회의실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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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피해차주 후원금 전달식. [사진=광주·전남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
후원금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고정으로 물량을 수송하는 화물차주 74명에게 27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제품 생산 및 출하가 중단되면서 강제 휴업 상태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주영 금호타이어 운송사협의회는 "생계가 곤란한 어려운 차주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후원이었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태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금호타이어지회장은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조합원들을 지원해 주기 위해 노력한 전국화물공제조합과 광주·전남화물협회 이사장에게 조합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최 광주화물협회 이사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제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게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송 전남화물협회 이사장은 "화물협회, 화물공제, 운수회사, 차주 모두가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며 "화물 차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