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6·3지선 향방] 與, 대선 이어 지선까지 '굳히기' 충청·'안방지키기' 호남

기사입력 : 2025년10월07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10월07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충청 광역단체장 4곳, 모두 국민의힘...與, 탈환할 수 있을까
호남은 현역 단체장 대거 연임 도전...현역 의원들, 도전장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호남권 지역 예비후보들도 몸풀기에 나섰다. 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들 지역 전체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질렀던 만큼 지방선거에서도 이들 지역만큼은 승리를 이끈다는 목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으로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청 모든 지역의 광역단체장 자리를 탈환해와야 한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하는 바람에 현재 충북·충남도지사, 대전시장, 세종시장 모두 국민의힘 출신 단체장이기 때문이다.

[광주=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수많은 인파가 운집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17 leehs@newspim.com

충북에서는 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도종환 전 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거론된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 입당한 신 위원장은 20대 대선 윤석열 캠프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명태균 보고서'를 윤석열 전 대통령 캠프가 활용했다고 폭로하는 등 민주당 공익제보자이자 당 3대 특검(김건희·내란·채상병) 종합대응 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당원들에게 인지도를 쌓았다. 도 전 의원은 청주흥덕에서 3선을 했으나 지난 총선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연희 의원에게 경선 패배하며 낙선했다. 노 전 실장은 지난 22대 현직 김영환 충북지사와 맞붙어 패했다.

충북 지역의 이번 대선 득표율은 이재명 민주당 후보 47.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43.2%,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8.2%였다.

충남도지사는 양승조 전 지사를 비롯해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문진석 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 등이 후보군이다.

양 전 지사는 천안 지역 4선 의원 출신으로 2018년 충남지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당의 험지로 분류되는 홍성·예산에서 출마했다. 아산 지역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던 강 실장은 서울시장 후보군으로도 거론된다. 문 원내수석부대표는 최근 충남도당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원내수석으로서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는 이유이지만 정치권에선 충남지사 출마를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과거 충남지사 출마 경험이 있는 박 수석대변인도 출마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거론된다.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재명 후보)은 47.7%를 득표해 국민의힘(김문수 후보) 43.3%를 앞섰다.

다만 충남북 모두 전국 이재명 대통령의 전국 득표율인 49.42%보다는 낮은 만큼 내년 지선 국면에서 민심 향방이 선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과 세종도 국민의힘 출신 단체장이 있는 곳으로 민주당으로서는 도전 지역이다.

대전시장은 재선인 장철민 의원, 장종태 의원(초선, 서구청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이 후보군이다. 현역 국회의원 2명을 비롯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허 전 시장이 출마를 고민하는 만큼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허 전 시장은 친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 지역 이번 대선 득표율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40.6%였다.

세종시장에는 이춘희 전 세종시장,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등이 언급된다. 민주당은 이번 대선 세종에서 55.6%를 득표했다.

호남 지역에선 안방지키기 전략이다.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 전까지 "민주당과 합당은 없다"고 못박은 만큼 호남에서 후보를 다수 배출해 민주당과 대결 양상을 최대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3% 안팎에 머무르는 혁신당 지지율을 고려할 때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을 앞지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호남은 현직인 민주당 출신 단체장들이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돼 민주당 내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현직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현재 전북도당위원장인 이원택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3선의 안호영 의원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당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후보군 물망에 올랐으나 장관에 임명되면서 내년 지선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현직인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민주당 중진 의원들 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당위원장이던 주철현 의원은 일찌감치 직을 내려놓고 도지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최고위원이자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3선의 서삼석 의원도 후보로 거론된다. 4선의 이개호 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3선의 신정훈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있다.

광주도 현직과 현역 의원 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강기정 시장과 재선의 민형배 의원 간 양강 구도다. 민 의원은 최근 지역 여론조사에서 강 시장을 앞서고 있다.

전남매일·광주카톨릭평화방송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29일 만 18세 이상 광주 유권자 1200명을 대상으로 차기 광주시장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률 무선 5.4%·유선 0.5%,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무선전화 응답 89%·유선 RDD 11% )결과 민 의원은 29.4%, 강 시장은 16.3%를 차지했다.

제주는 오영훈 현 지사가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이외에 제주 지역 현역 의원인 문대림·위성곤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 송재호 전 의원도 이름이 언급된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