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기부 집중 시기 맞춰 참여 확대 추진…기부자 선택의 폭 확대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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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경남 산청군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10.02 |
군은 연말정산과 맞물려 기부가 집중되는 11~12월에 대응해 답례품 품목을 늘려 참여 확대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모집 분야는 농특산품, 제조품,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숙박권 등이다.
모집 대상은 산청군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나 개인으로, 답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며, 산청군청을 방문해 혁신단체담당에게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답례품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 외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원까지 전액, 초과분은 33%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기부액의 30% 상당 답례품이 제공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기부자들에게 의미 있는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청의 특색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부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