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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스페인 'K엑스포' 성료…상담액 3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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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르테스 예술센터와 리우호텔에서 '2025 K엑스포 : 올 어바웃 K스타일'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K엑스포는 콘텐츠, 식품, 뷰티 등 한류 산업 전반을 소개하는 종합 박람회로, 지난 8월 캐나다에 이어 스페인에서 한국-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등 4개 부처와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등 5개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아르테스 예술센터와 리우호텔에서 '2025 K-엑스포 : 올 어바웃 K스타일'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5.10.02 alice09@newspim.com

9월 28일 아르테스 예술센터에서 열린 K드라마 삽입곡(Original Sound Track, OST) 공연은 새벽 6시부터 공연을 보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국내 아티스트 홍이삭·벤·최유리 등과 현지 아티스트 라라 베니토가 함께 꾸민 무대는 고풍스러운 극장 분위기와 3면 LED 연출이 어우러져 K드라마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현장을 찾은 한 관객은 "평소 K드라마와 한국 문화를 좋아해서 콘텐츠를 찾아보고 굿즈도 구매한다. 앞으로도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의 K컬처 체험 기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관광공사는 9월 28일 재즈 콘서트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 한국과 스페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채송아 트리오'가 '여수 밤바다', '제주도의 푸른 밤', '여행을 떠나요' 등 한국의 관광지를 떠올리게 하는 곡들을 연주했고, 이어지는 제주, 여수, 순천 등 지역 관광지에 대한 발표를 통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 부스에서는 한류와 지역 축제를 테마로 한 전시와 문화관광 아뜰리에 체험으로 방문객들에게 K관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웹툰 '신의 탑' 원작자인 시우(SIU) 작가의 팬 사인회에는 글로벌 독자들이 몰려들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전 층은 K콘텐츠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팬덤과 일반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열린 장이 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팝 랜덤 댄스 경연은 현지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넷마블·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의 인기작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은 긴 대기 행렬과 함께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시켜 줬다.

행사장 4층 무대는 음악·애니메이션·뷰티·푸드가 어우러진 K스타일 종합 쇼케이스로 꾸며졌다. K팝 DJ와 현지 커버댄스 팀 무대, 애니메이션 헤드 마이크 퍼포먼스, 아이돌 메이크업쇼, K푸드쇼가 연속으로 이어지며 한류 라이프스타일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스페인의 K팝 커버댄스 그룹 '포니스쿼드'가 선보인 춤과 참가기업 퍼뷸러스의 캐릭터 DJ 공연은 관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현장에서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1 준우승자 박준우 셰프가 K푸드 쿠킹쇼를 이끌었다.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무대에서 그는 지중해식 식단과 한식을 창의적으로 결합한 김부각 타파스와 한국의 전통 음식인 나물비빔밥을 함께 선보였다.

이를 통해 한식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로의 확장 가능성을 선보였으며, 부스에서는 쿠킹클래스와 현장시식이 이어져 참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로 박람회에 참여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한국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스토리에 많은 이들이 매료됐으며,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까치호랑이를 찾으려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를 계기로 '뮷즈'는 한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세계 무대에 널리 전하고, 전통적 상징이 글로벌 대중 문화 속에서 새롭게 소통되어 문화 한류의 확산과 국제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K뷰티 라이프스타일 체험관'을 열어 전문가가 진행하는 피부 진단,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은 한국 아이돌 문화에 열광하는 팬들로 가득 차, K뷰티가 단순한 화장법을 넘어 일상의 습관과 문화적 취향으로 자리잡아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기업 간 맞춤형 수출 상담을 통한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었다. 9월 29일과 30일 이틀간 콘텐츠·화장품·수산 분야 국내 기업 60개사가 참여해, 유럽 5개국에서 온 현지 바이어들과 방송·애니메이션·게임·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수출상담 총 465건, 약 2만6371만 달러(한화 약 3697억 원) 규모의 상담이 성사됐으며,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10건의 업무협약이 체결돼 K콘텐츠와 연관 산업의 글로벌 시장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엄윤상 콘진원 콘텐츠수출본부 본부장은 "이번 엑스포는 콘텐츠에서 출발한 한류가 식품·뷰티·관광 등 일상 전반으로 뻗어나가는 결정적 전환점을 보여준 행사"라며 "이를 계기로 K콘텐츠는 스페인 및 중남미 시장으로 확산하며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캐나다, 9월 스페인에 이어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올해 마지막 'K엑스포'가 열린다. 이를 통해 K엑스포는 대륙을 잇는 글로벌 K콘텐츠와 연관산업을 알리는 행사로 자리잡으며,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이고 공고한 영향력을 발휘할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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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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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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