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으로 8억8천만원 투입…내년 4월까지 공사 완료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이달부터 효가동 210-2번지 일원 분토천 재해취약 구간에 대한 소하천 정비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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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효가동 분토천.[사진=동해시] 2025.10.0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억8000만 원을 투입하며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공사는 연장 350m 구간에 식생 옹벽블록(높이 2.5~3.5m), 전석쌓기(3.65~3.82m), 인도교 설치 등 주요 시설물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인근 주택·상가 등 사유재산과 주민 생명·안전을 보호하는 한편, 하천의 치수 능력을 대폭 높여 홍수 시 범람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달형 동해시 건설과장은 "분토천 정비로 재해 취약 지역 안전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내 소하천 체계적 관리와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취약한 도심 소하천의 안정적 관리와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이라는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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