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99.4% 승률 날린 한화…김경문의 '2위 징크스' PS에선 깨질까

기사입력 : 2025년10월02일 16:16

최종수정 : 2025년10월02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SG전 끝내기 역전패로 손 안에 들어온 1위 결정전 무산
두산-NC-한화에서 정규시즌 6번째 2위, KS 준우승 4회
폰세-와이스-류현진 원투쓰리 펀치와 문동주에게 거는 기대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 한화가 5-2로 앞선 9회말 SSG 공격. 채현우와 고명준이 범타로 물러나 투아웃이 되자 한화의 승리 확률은 99.4%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결과는 우리가 이미 아는 그대로다. SSG는 이름마저 낯선 현원회와 이율예가 한화 마무리 김서현을 잇달아 투런 홈런으로 두들겨 0.06%의 승리 확률을 100%로 끌어올렸다.

반면 시즌 최종전에서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를 선발로 내고도 NC에 3-7로 패배한 LG는 한화의 믿기지 않는 역전패에 정규시즌 1위를 사실상 주워오다시피 했다. 한화로선 이날 승리했다면, 3일 kt전에서 이긴 뒤 1위 결정전을 노려볼 수 있었다. 그러나 기대했던 한국시리즈 직행의 꿈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겨놓고 잔인하게 사라져버렸다.

김경문 감독. [사진=한화]

◆99.4% 승리 확률이 0%로…김경문의 20년 징크스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의 입장에선 지긋지긋한 2위 징크스가 다시 발목을 잡은 셈이다. 더구나 상대는 또 SSG(전신인 SK 포함)였다.

김 감독은 2004년 두산 감독을 시작으로 NC, 한화까지 세 팀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1000승을 달성한 프로야구 대표적인 명장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선 전승 우승으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KBO리그에선 한국시리즈 우승은커녕 정규시즌 1위조차 경험하지 못하는 불운에 시달렸다.

두산 시절인 2005년과 2007~2008년, NC 사령탑 때인 2015~2016년 등 5차례나 정규시즌 1위 문턱에서 탈락하며 '만년 준우승 사령탑'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 한국시리즈에도 4번(2005년, 2007~2008년, 2016년)이나 올랐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오른쪽)이 9월 26일 LG와 홈 경기에 앞서 투수 코디 폰세에게 한 시즌 탈삼진 신기록 작성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화] 2025.09.26 zangpabo@newspim.com

◆1위 문턱에서 또 SSG에 가로막힌 악연

두산 사령탑 시절엔 늘 결정적인 순간 스승인 김성근 감독의 SK에게 가로막혔다. 공교롭게도 이날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한 것도 SSG였다.

올해 김 감독은 한때 LG와 승차를 5.5경기까지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희망을 키웠지만, 후반기 들어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또 한 번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김 감독의 '2위 징크스'를 극복할 희망은 여전히 강력하다. 한화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역대 최고의 '원투쓰리 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트시즌같은 단기전에선 누가 뭐래도 최고의 무기다. 여기에 국내 최고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파이어볼러 문동주가 4선발이든, 불펜이든 전천후 대기를 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여전히 한화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5번째 도전하는 노감독의 염원은 올해 이루어질 수 있을까. 곧 개봉할 가을야구가 기다려진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