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10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몽골 헙스걸 아이막의회와 우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구와 헙스걸은 2011년부터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은 14년간의 교류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제도적으로 확대하고 양 의회 간 우호를 한층 공고히 한 의미 있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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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헙스걸 아이막의회 우호 협력 양해각서식. [사진=대전 서구의회] 2025.10.11 jongwon3454@newspim.com |
협약에 따라 양 의회는 ▲지방정부·민간·시민단체 간 협력 증진▲기관 활동 관련 정보와 경험 공유▲축제·체육·문화행사 상호 파견 및 문화·교육·관광 분야 교류 활성화▲경제개발·통상·과학기술 분야의 공동 협력 등을 통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돈도브 푸렙도르지(D. PUREVDORJ) 헙스걸 아이막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이 양 의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주민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규식 의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양 의회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문화와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구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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