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미용문화 교류 활발
시민 참여로 문화관광도시 성장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남강유등축제 기간 국내외 미용 전문가가 참여한 국제뷰티헤어쇼를 열어 지역 뷰티산업의 국제 교류 무대를 마련했다.
진주시는 전날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국제뷰티헤어쇼'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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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11일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린 '2025 진주남강유등축제 국제뷰티헤어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2 |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한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최한 국제 규모의 뷰티 헤어쇼로, 진주시와 NH농협 진주시지부, ㈜에이원링크 등이 후원했다. 해외 미용 디자이너와 공동 기획된 본 행사는 국내외 미용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미용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의미를 뒀다.
이번 무대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태국 치앙마이의 미용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 헤어스타일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였다. '우주로 향하는 진주의 꿈'을 주제로 구성된 공연에서는 현대헤어 20점, 고전 및 국제헤어 20점 등 총 40점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한국피부미용사회 진주시지부가 마련한 핸드케어 프로그램과 진주보건대 학생들이 진행한 네일아트·헤어스타일링 체험이 이어져 축제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조규일 시장은 "국제 뷰티헤어쇼는 진주가 문화예술과 뷰티산업을 융합해 세계적인 교류 도시로 성장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