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유재성 "캄보디아 당국과 관계 일부 미흡...코리안데스크 설치는 상당 시간 소요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터폴 등 국제기구와 외교부 등 정부 차원에서 요구
경찰 "수사 기록 공유 지속적으로 요청"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숨지는 등 납치·감금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는 데 대해 경찰이 캄보디아 경찰 당국과 관계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코리안데스크 설치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차장)은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캄보디아에서 대학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 차원에서 대응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과 관련해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조만간 결과가 있으리라 보고 계속 추진하고 있는데 캄보디아 당국과 원활한 관계가 좀 미흡한 부분이 있다보니 시간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대학생 A씨는 지난 7월 "현지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하면서 캄보디아로 출국했다가 3주 뒤인 지난 8월 8일 캄보디아 깜폿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시신은 캄보디아 정부의 협조 문제로 현재까지 2달째 현지에 방치된 상태다. 경찰은 시신을 유족에게 신속히 인도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과 합동 부검을 추진 중이다.

코리안데스크 설치와 관련해서는 "필리핀에 설치한 경험이 있는데 상당히 시간이 소요된다. 관계당국 경찰과 MOU가 있어야 하고 인력 어느 정도 파견할지도 해결해야 해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캄보디아 내 코리안데스크 설치 필요하다는 레터를 보낸 적이 있고 다음 주에 국제경찰청장 회의 때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이 오면 양자회담 통해 캄보디아 경찰과 긴밀한 협력관계, 코리안데스크 설치 관련해 강력하게 요구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경찰청은 오는 23일 캄보디아와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인 대상 범죄 대응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현지에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및 한국 경찰 파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경찰 당국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인터폴이라든지 아세아나폴도 구성돼 있어 기구들과 협력 통해 캄보디아를 압박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같이 한다든지 국제경찰청장 회의 때 캄보디아 경찰청 차장 오면 요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수본부장 방문도 그쪽에서 협조 의지가 없다면 크게 우리가 실효적인 방안 찾기는 어렵지만 안하는 것보다는 계속 요구하고 또한 국제기구를 통해 요구하고, 캄보디아 경찰 왔을때 요구하고, 외교부나 정부 차원에서 요구하면 비협조적인 부분들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캄보디아 경찰당국으로부터 수사기록 등을 공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부검과 수사기록열람등사가 형사사법공조에 포함돼 있어 같이 진행 중"이라며 "공동 조사팀이 가게 되면 10월 이내에 공유받을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중국인 용의자 3명에 대한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경찰에서 수사 중이고 국제 공조 절차 따라 아직 사건 관련 서류를 받아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캄보디아 수사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중국인 용의자들이 강남 마약 사건과 연루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경찰 조직 개편으로 외사국이 축소된 것이 해외사건 대응에 영향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관련이 없다고 본다"면서 "캄보디아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 비해 경찰과 경찰 간 협조 관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건 사실이다. 외교부라던지 관계당국과 협조해서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국내 온라인상에서 범죄조직에서 유인책 모집 글이 게재되는 정황에 대해서는 모니터링 작업과 차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고용노동청에서 모니터링 작업과 차단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사이버수사대에서 SNS 검색을 강화하고, 네이버나 각종 SNS 자율협의체가 있는데 보이스피싱 통합대응센터 분석차단팀과 협조해 올라오는 글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