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산불 신속 대응을 위해 북면에 소재한 구수곡휴양림 내 계류장에 헬기 1대를 조기 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불진화헬기 운영을 위한 조종사 1명, 정비사 1명, 급유사 1명 등 3명의 인원이 산불 조심 기간 중 상시 대기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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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이 산불 신속 대응위해 북면 소재 구수곡휴양림 내 계류장에 헬기 1대를 조기 배치했다.[사진=울진군]2025.10.13 nulcheon@newspim.com |
최근 추석 연휴에 장기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일부 지역에는 강우량이 적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 방지를 위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서 울진군은 울진산림항공관리소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항공 관리소에 배치된 헬기 2대(대형 1, 중형 1)를 출동 요청해 산불 확산 전에 조기 진화할 수 있도록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얼마 전 북면에서도 여름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화·대형화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산불에 대한 군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 군수는 또 "울진군은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철저한 예방 활동을 통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산림 내 쓰레기 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행위를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