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프라·시민 참여 프로그램 공동 개발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안동·통영 등 경상권 3개 문화도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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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가운데)이 13일 진주성 '중영'에서 권기창 안동시장(맨 왼쪽), 허대양 통영부시장과 체결한 '경상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10.14 |
진주시는 지난 13일 진주성 중영에서 조규일 진주시장, 권기창 안동시장, 허대양 통영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권 대한민국 문화도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은 각 도시가 보유한 사업 운영 전략과 문화 인프라를 상호 공유·활용해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세 도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동추진 ▲문화예술인 교류 확대 ▲권역별 특성 반영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문화도시 네트워크 강화를 함께 추진한다.
조규일 시장은 "경상권 도시 간 유기적 협력과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서부경남 문화관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세계유산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선도하고 전통문화도시 안동을 만들겠다"고 했으며, 허대양 부시장은 "예향의 도시 통영을 창의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세 지자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 청년 예술인 육성, 문화관광 활성화를 공동 추진해 문화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