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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호승문학관, 시 노래 콘서트 '오색시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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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가을은 지는 사랑인가요?//언덕 위 나무처럼 서서/멀리 간 그대 내다보는데,/내게서도 그대에게서도 낙엽 집니다/여름의 무성한 꿈 가난하게 떨어져 내립니다."(이하석 시 '지는 가을' 중)

(재)수성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정호승문학관 마주침공간에서 시노래 콘서트 '오색시향(詩響), 가을에 물들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공연은 가을비가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노·장·청 아티스트들의 세대 흉합 콜라보가 돋보인 공연이었다는 평가이다.

최재운(테너) 이은경(소프라노) 서동욱(바리톤)(우측부터)연주 모습. 2025.10.15 yrk525@newspim.com

대구 출신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진 이하석, 정호승, 김재진, 윤일현, 김용락 시인의 가을과 연관된 자작시에 '창작음악연구소 봄은' 대표 김보미(작곡가, 건반)가 곡을 붙인 시노래를 국제적으로 활동무대를 넓히고 있는 대구 출신의 젊은 아티스트 이은경(소프라노) 최재운(테너) 서동욱(바리톤) 배원(첼로) 한형동(휘슬) 김효기(타악) 김예리안(기획)과 문화기획자 송석현(진행, 수성문화재단)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뽐냈다.

처음 등장한 이하석 시인은 자신의 시 '지는 가을'을 두고 "봄이 청춘의 화려한 꿈이자 궁핍하면서도 빛났던 시절이라면 어쩐지 가을은 쓸쓸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뒤이어 등장한 김재진 시인은 임진강이 보이는 경기도 파주에서 화가로 전업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면서 "가을이 싫어진다. 쓸쓸함이 싫어진다. 지는 인생이 그래서 더 소중한지 모르겠다"면서 방송국 피디로 지냈던 젊은 시절과 가객 김광석과의 에피소드를 풀어내 관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윤일현 시인은 함께한 음악연주자들의 기량을 칭찬하면서 "음악이 시보다 한 수 위인 것 같다. 정호승문학관 월 방문객이 1800~2500명이다. 정호승문학관의 콘텐츠는 바로 정호승이다"고 밝혔고, 최근 열다섯 번째 시집 '편의점에서 잠깐'(창비)를 출간한 정호승 시인은 자신의 시 '가을꽃'을 낭독한 후 "시와 노래는 한 몸이다. 노래 속에 시가 있고, 시 속에 노래가 있다"는 일종의 시론을 밝힌 후 "이 시는 자신이 40대에 쓴 시인데 당시 진리에 굶주려 있었고, 요즘도 내 인생의 최대 진리와 가치는 사랑"이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정호승 시인이 자신의 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025.10.15 yrk525@newspim.com

이날 관객으로 참여한 오승건 시인은 "오늘 시와 노래 모두가 훌륭했다. 김재진 시인의 하모니카연주도 좋았고 어린시절 배웠던 동요 메들리를 관객 모두가 함께 합창할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이런 행사가 좀 더 자주 열려 대구시민들에게 미학적 즐거움과 삶의 질을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재)수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는 문학과 음악을 통해 주민들과 가을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호승문학관이 주민들이 함께 문학과 예술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정호승문학관이 시 노래 콘서트 '오색시향'을 개최했다. 2025.10.15 yrk525@newspim.com

yrk5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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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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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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