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스마트 복합단지 2027년 완공 목표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문곡동 사배리골 일원에 총사업비 1243억 원을 투입해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백의 산악·고산 기후와 자연환경을 활용해 첨단기술과 친환경 산업이 결합된 스마트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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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 '한창'.[사진=태백시] 2025.10.15 onemoregive@newspim.com |
단지 면적은 약 43만㎡이며 진입도로는 연장 1.7km, 폭 10m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힐링빌리지, 스포츠빌리지, 복합헬스케어센터, 캠핑장, 숲체험시설, 테라피팜 등 다양한 관광·휴양·헬스케어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과 친환경 인프라가 도입돼 체류형 힐링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306억 원 규모의 시니어 헬스케어센터(노인요양시설 80병상, 게스트하우스 3동)도 지난 6월 착공돼 단지 조성과 병행 중이다. 두 사업이 완성되면 의료·휴양·레저가 결합된 고령친화형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태백시는 2026년 하반기까지 교량과 지하매설물 등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7년 말 단지 완공 후 2028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는 태백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첨단기술과 친환경 산업이 결합된 스마트 복합단지로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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