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우주항공·국제행사 협력 청사진 발표
[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이 초광역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비전을 제시하며 하나의 생활권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모색했다.
순천시는 17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함께 '남해안남중권 메가시티 포럼'을 열고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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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 메가시티 포럼'에 전남·경남 등 9개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시민들이 참석해 생활권 기반의 광역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순천시] 2025.10.17 chadol999@newspim.com |
전남(순천·여수·광양·고흥·보성)과 경남(사천·진주·남해·하동) 등 9개 지자체 공무원·전문가·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산업·관광·문화·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동력을 공유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소영 부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았고 고려대 한남희 교수와 한양대 이훈 교수, 순천대 이희남 단장이 분야별 전문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초광역 경제 협력, 국제행사 공동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 방산·우주항공 산업 연계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남해안남중권은 남부권의 핵심 성장축으로 순천이 중심이 되어 개방형 메가시티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남해안을 K-콘텐츠 관광 및 항공우주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