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11.3km 전면 개통

기사입력 : 2025년10월17일 16:44

최종수정 : 2025년10월17일 16: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구도심 활성화 기여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철도 유휴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치악산 바람길숲' 전 구간 11.3km를 전면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숲은 도심 6개 동을 연결하는 국내 최장 도시숲으로, 도심 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성동 왕벚나무 철길.[사진=원주시] 2025.10.17 onemoregive@newspim.com

치악산 바람길숲은 중앙선 폐철도를 재활용해 조성한 사업으로,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이후 설계와 주민설명회, 국가철도공단 협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12월 1단계 개통을 시작했다. 2025년 원주센트럴파크 조성과 우산철교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전 구간 개통을 마쳤다.

주요 공간으로는 보행 전용으로 리모델링한 우산철교, 옛 원주역을 휴식 공간으로 바꾼 센트럴파크, 전통시장과 연계한 중앙광장, 큰나무 쉼터 봉산정원, 원주터널의 보리밭 은하수 조명, 다목적 잔디광장 번재마을숲, 무지개 철길과 파라솔이 설치된 유교역 광장 등이 있다. 일부 구간은 철로를 보존해 역사적 의미를 담은 추억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은행나무길, 왕벚나무길, 이팝나무길, 대왕참나무길, 중국단풍길, 메타세콰이어길, 청단풍길 등 23만 본의 수목을 식재해 다양한 테마 숲길을 제공한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산림청 주관 '2025년 전국 녹색도시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산림청장 표창)을 받았다. 도시숲 기능, 조성 여건, 사회·문화적 기능, 생태·유지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철도가 사라진 자리에 새로운 숲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쉼과 활력을 준다"며 "치악산 바람길숲이 구도심 활성화와 시민 휴식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중앙광장에서 전 구간 개통 기념식을 열고 시민 걷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80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치악산 바람길숲의 개통을 함께 축하한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