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오는 25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일원에서 '제3회 광산구 국가유산 한마당–마한에서 대한으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주제인 '마한에서 대한으로'는 삼한의 뿌리에서 대한의 정신으로 이어지는 광산의 역사 서사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마한시대 ▲고려·조선시대 ▲근대·현대시대 ▲신창동 이야기 등 4개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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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한마당 웹자보. [사진=광산구] |
먼저 '마한 시대'는 원시 악기와 가야금, 사냥, 옷·솟대·토기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고, '고려·조선시대'는 무양서원 어의 최사전과 월봉서원 고봉 기대승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선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대·현대시대'에서는 용아생가와 김봉호 가옥을 활용한 '시인의 사계', '농가의 사계' 프로그램을 통해 시 쓰기와 전통 음식 체험을 진행하며 '신창동 이야기'에서는 주민들이 떡메치기와 떡 나눔 행사를 연다.
이밖에 옻칠·나전칠기 특별체험관, 전통놀이마당, '다시茶時(다시)카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32개 체험형 콘텐츠도 운영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하는 지금의 광산을 있게 한 역사적 뿌리를 확인하며 우리 전통의 무궁무진한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