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가짜 서류에 CCTV 미비까지…코레일 '설상가상' 청도 사고에 뭇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류엔 있었지만 현장엔 없었다" 청도 사고 논란에
코레일, 출입 디지털화 약속
CCTV 부족과 주간 운행선 작업 우려도 제기
국회 "재발 막을 대수술 필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북 청도 무궁화호 근로자 사망 사고를 둘러싸고 발주처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안전관리 실태와 책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서류상 인원과 실제 투입 인력 불일치, 선로변 CCTV 부족, 주간 운행선 작업 관행 등 구조적 위험이 산재했음이 드러났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정정래 코레일 사장 직무대행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감에서 청도 사망 사고 원인에 대한 의원 질의에 "동일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8월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무궁화호 열차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와 코레일 직원 7명 중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를 계기로 열차 운행 중 진행되는 상례작업의 구조적 위험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안전교육 일지·점검표·일일 작업계획서에 서명된 인물과 실제 투입 인력이 달랐다"고 지적했다. 정 직무대행은 "내부 법무실을 중심으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배 의원은 국가철도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이력관리시스템과 연계해 ▲현장 작업자 실명 등록 의무화 ▲안전교육 이력 전산 대조 ▲하청 인력 변경 실시간 보고 체계 도입을 제안했다.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은 반복된 경보 단말기 관리 부실을 추궁했다. 코레일은 선로 작업 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열차접근 애플리케이션(앱)과 별도의 경보장치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한 장치임에도 전원이나 음향을 임의로 끌 수 있는 구조라 실질적 사고 방지에 활용하기는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실제 청도 사고 현장 작업자들도 경보장치를 지참하고 있었으나 일부 단말기 전원이 꺼져 있어 기차 통행 여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단말기가 일반 휴대전화처럼 게임·웹툰 애플리케이션(앱) 설치가 가능한 것은 물론 소리·시각 경보를 끌 수 있었다"고 비판했다. 정 직무대행은 "오는 11월까지 다른 앱 설치 차단, 볼륨 임의 조작 제한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OTP 본인확인과 전국 약 8000개 출입문의 디지털 전환으로 출입 기록·투입 인원 확인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공단의 CTC(열차집중제어) 정보와 연동해 현장 정보 공유를 고도화하겠다"고 부연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선로 주변 CCTV 확충을 주문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철도사고 254건 중 CCTV가 있었던 경우는 82건(32%)에 그쳤다. 총 4285km 선로에 선로변 CCTV는 2900대로 전체 3만2000대의 9%, km당 0.6대 수준이다. 염 의원은 "청도역 사고 구간에도 CCTV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컸다. 설치 기준 개정과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주간 운행선 작업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염 의원은 "열차가 다니는 낮 시간대 보수는 구조적으로 위험하다. 4조2교대 전환과 주간 작업 전면 중단을 노조가 요구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미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주간 작업은 최소화하고 4조2교대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