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한국 경제 근간은 중소기업"…삼성, 스마트공장 10년 성과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소기업 매출 24%↑·고용 26%↑…10년간 스마트공장 효과
코로나 주사기·진단키트 생산지원까지…위기 대응 사례 공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10년간 쌓아 온 스마트공장 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하며 중소기업과 동행하겠습니다."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이같이 말했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이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중소기업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동행 사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밝힌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행사 개최됐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2025.10.21 aykim@newspim.com

삼성은 2015년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시작하며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제조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10년간의 지원 결과 오히려 고용을 증대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 지자체, 기업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년간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매출과 고용이 각각 24%, 26% 증가했으며 지역 기반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사례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2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 정철영 위제스 회장,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안광현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장, 엄재훈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삼성전자]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충남 홍성군의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이 33% 증가하며 20여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전북 익산의 농기계 생산업체 위제스는 생산성이 52% 향상됐고, 협력업체까지 함께 성장하는 '패밀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박 사장은 "중소기업은 한국 제조업의 97%를 차지하며 고용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는 한국 경제의 근간"이라며 "삼성은 10년간 쌓아온 스마트공장 지원 노하우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현장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공장 3.0도 소개됐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제조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문제를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의사결정까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은 기초 단계부터 고도화 단계, 궁극적 자율형 공장까지 단계별 지원 계획을 제시하며, 지역과 기업 수준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이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를 찾아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박 사장은 또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특수 주사기, 진단키트, 마스크 등 생산을 지원한 사례를 언급하며 "위기 시에도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과 함께 국가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와 함께 열린 '스마트비즈엑스포'에서는 8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판로 확대를 위한 상담회,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상생 마켓 등을 선보였다. 삼성은 이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박 사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바로 한국 경제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기술과 노하우를 나누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