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10월 21일자 블룸버그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유니레버(런던 증시: ULVR)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매그넘 아이스크림 부문을 분리할 계획을 연기했다. 다만, 올해 안에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매그넘 아이스크림 로고 [사진 = 블룸버그] |
유니레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매그넘 아이스크림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등록 서류를 승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영향이다.
이번 셧다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세 번째로, 10월 1일 미 의회가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약 7년 만에 발생한 미국 정부의 폐쇄 사태다.
매그넘 아이스크림의 분사 및 독립 상장은 당초 11월 중순을 목표로 진행 중이었으며, 네덜란드에 주요 상장을 하고 런던과 뉴욕에 이중 상장을 추진하고 있었다.
유니레버의 주가는 21일 런던 증시에서 최대 1.1% 하락하며,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2% 미만으로 줄었다.
유니레버는 매그넘 아이스크림의 뉴욕 상장을 위한 대체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SEC는 셧다운 기간에도 기업공개(IPO)를 진행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했지만, 거래 시작까지 수 주간의 지연이 불가피하다.
유니레버는 지난해부터 아이스크림 사업부 분할을 추진해왔으며, 이는 사업 구조 개편과 성장 정체 극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아이스크림 사업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실적이 들쭉날쭉했고, 높은 생산 비용과 저장 비용, 코코아 가격 폭등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독립 사업으로의 전환이 결정됐다.
피터 테르 쿨브의 지휘 아래 매그넘 아이스크림은 공급망 최적화와 글로벌 영업팀 구축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매그넘, 벤앤제리스(Ben & Jerry's), 브라이어스(Breyers) 등 브랜드의 최대 시장이다.
매그넘 아이스크림의 주식은 11월 10일 암스테르담, 뉴욕, 런던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었으며, 분할 이후 유니레버는 최대 5년간 매그넘 지분의 약 20%를 보유할 계획이다.
kimhyun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