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접수 쇄도…가을 관광 명소로 주목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마련한 '2025 가을에 떠나는 강진 반값여행'이 개시 6시간 만에 사전신청이 모두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3일 강진군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사전신청 접수에 전국 각지에서 1500팀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서 전화 문의가 잇따르며 지역 관광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 |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강진 반값여행을 온 방문객들이 고려청자 판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
이번 반값여행은 제10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10월 25일~11월 2일)에 맞춰 운영된다. 참여자는 강진만 생태공원 또는 가우도 일대를 포함해 최소 2개 관광지를 방문하고, 강진 관내 소비 영수증과 방문 인증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정산 신청을 완료하면 개인은 최대 10만 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 원까지 소비금액의 절반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축제 기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문화·생태 축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업사이클링 체험, 민화 '까치호랑이' 현대적 재해석 체험 등 생태·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가우도에서는 출렁다리, 짚트랙, 청자전망대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야간에는 미디어아트 조형물과 '12몬스터' 빛 콘텐츠가 어우러진 가을밤의 낭만을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짧은 시간 안에 전국에서 이토록 큰 관심을 보여준 데 감사드린다"며 "가을의 갈대와 바다, 빛이 어우러진 강진에서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담길 바란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