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과 임실치즈테마파크가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으로 화려하게 물들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임실N치즈축제 종료 후에도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꾸준히 붕어섬 생태공원과 치즈테마파크를 찾고 있다. 붕어섬 생태공원에는 1만 2000여 개의 국화 화분이 다채로운 색감으로 가을 풍경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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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곳곳이 가을로 물들로 있다.[사진=임실군]2025.10.23 gojongwin@newspim.com |
산책로와 포토존 곳곳에 알록달록한 국화꽃이 장식돼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이어지는 꽃길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8000㎡ 규모의 구절초 군락지는 은은한 하얀 물결을 이루며 옥정호 수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구절초는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담아내며 대표적인 가을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군은 구절초와 국화의 조화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코레우스, 핑크뮬리, 메리골드, 아스타 등 14종의 가을꽃을 추가로 심어 붕어섬 전역의 색감과 계절감을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약 1만㎡ 규모의 코스모스 군락지와 수변의 억새도 어우러져 가을 정원의 매력을 완성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역시 임실N치즈축제 이후에도 천만 송이 국화꽃 경관을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군은 11월 중순까지 국화 전시를 이어가며 가을철 임실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치즈테마파크 전망대가 있는 바람의 언덕과 서바이벌장 뒤편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진 구절초 동산이 조성돼 풍성한 볼거리와 힐링 경관을 선사한다.
바람의 언덕 일대에서는 형형색색 국화꽃 사이로 새하얀 구절초가 어우러져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함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