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삶의 철학을 담은 실천형 다이어리
매일 한 줄 감사, '참여형 치유 노트' 내놔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풀꽃의 시인 나태주의 인생 철학을 담은 '나태주 시인의 감사 노트'(도서출판 앤드)가 출간됐다. "행복은 감사에서 시작된다"는 노 시인의 평소 신념처럼,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스스로 감사의 이유를 찾아 적어나가도록 돕는 감성 다이어리다. 나태주 시인은 "숨 쉬는 것도 감사하고, 물 한 잔 마시는 것도 감사하고, 바람이 불어오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하며,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삶의 본질적 기쁨을 발견하는 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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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시인 나태주. [사진 = 도서출판 앤드] 2025.10.23 oks34@newspim.com |
이 책은 시인의 언어를 바탕으로 한 '참여형 감사 다이어리북' 형식이다. 매 페이지에는 나태주 시인의 어록과 감사에 관한 짧은 사색이 담겨 있으며, 독자가 직접 필사하거나 생각을 적을 수 있는 여백이 마련되어 있다. 중간에는 '감사합니다'라는 표현을 세계 여러 언어로 소개하며, 감사의 범위를 확장하도록 유도한다. 하루를 되돌아보는 '감사 질문 페이지'와 '버킷리스트', '오늘의 셀프 칭찬 한 줄' 코너는 자기 성찰과 긍정 습관을 함께 길러주는 구성으로 독자들의 몰입을 높인다.
시집 '풀꽃'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자리매김한 나태주 시인은 50년 넘게 '작은 것의 소중함'을 노래해 왔다. 43년간의 교직 생활을 마친 뒤에도 여전히 '감사'와 '겸손'을 중심으로 글을 써 오며, 현재는 공주에서 '나태주 풀꽃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