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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노보, 물린 자들의 희망 ②엇갈린 3상 전망, "그래도 베팅할 만"

기사입력 : 2025년10월24일 06:50

최종수정 : 2025년10월24일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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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UBS, 낮은 성공 확률 전망
"시판 시 작년 매출의 37% 증액 효과"
단스케방크 "긍정적 결과 나올 가능성"
"알츠하이머 제외해도 매력적인 주가"

이 기사는 10월 23일 오후 4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노보에 물린 자들의 희망 ①'개발 독주' 알츠하이머 3상 연내 발표>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노보의 알츠하이머병용 세마글루타이드는 '질병변형 치료제'를 목표로 한다. 질병변형 치료제는 질병의 근본 병리생리학적 메커니즘에 개입해 임상 진행에 지속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약물에 붙는 이름이다.

◆엿갈린 시각

다만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알츠하이머병 3상 임상시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낸다. 모간스탠리와 UBS는 성공 확률을 각각 25%와 10%로 본 한편 단스케방크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했다. 골드만삭스는 성공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베팅해볼 만하다고 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포장재 [사진=블룸버그통신]

모간스탠리는 "시험 설계상 한계 때문에 낙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정상 체중에다가 비당뇨병 환자 비중이 높다며 이런 환자군은 GLP-1 약물로 인지 기능이 개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큰 비만인과 당뇨병 환자에 GLP-1 약물을 써야 경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한적인 용도라는 거다.

3상 이 성공해 시판될 경우 예상되는 매출액 증진 효과는 작년 전체 매출액 기준 40%가량으로 추정된다. UBS는 연간 150억달러 추가 매출 가능성을 제시했다. 작년 연간 매출액 405억달러 대비 37%다. 미흐조시큐리티스의 자레드 홀츠 애널리스트는 "약간의 효과만 나와도 예방 목적으로 쓰려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단스케방크는 환자 데이터베이스 같은 후향적(축적된 과거 기록) 연구 자료를 분석해보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단스케방크는 "GLP-1이 일종의 인지 보호 효과를 제공한다는 일관된 신호가 있다"며 "특히 노보의 현재 주가를 고려할 때 투자를 고려할 가치가 있다"고 했다.

◆위험 대비 보상 '매력'

노보의 주가는 현재 53.38달러(22일 종가)로 작년 6월 최고가 142.43달러 대비 1년 4개월 동안 63%나 하락한 상태다. 예상 연간 이익 대비 주가를 의미하는 포워드 PER(주가수익배율)는 동종업계를 크게 밑돈다. 노보의 포워드 PER은 14.4배로 시킹알파가 집계한 업계 중앙값 19배를 대폭 하회한다.

노보노디스크 포워드 PER 5년 추이 [자료=코이핀]
노보노디스크 연간 실적 애널리스트 추정치 컨센서스(달러화 기준) [자료=코이핀]

일부 전문가는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을 제외하고 봐도 현재 주가가 위험 대비 보상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이 근거로 드는 것은 올해 4분기 중 예상되는 노보의 경구용 비만약(위고비) FDA 승인이다. 또 비만약 파이프라인이 두터워 앞으로 몇 달 동안 호재가 될 만한 임상 결과가 연달아 나올 것이라는 점도 뒷받침한다.

노보의 파이프라인 전략은 세마글루타이드 의존도를 낮추고 환자별 맞춤형 치료 옵션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로 경구용 비만약은 세마글루타이드로 같은 성분이지만 개발 중인 카그리세마는 세마글루타이드에 카그릴린타이드를 섞어 효과를 높인 복합체다. 카그릴린타이드는 포만감 호르몬인 아밀린을 모방해 만든 합성 물질로 체내 아밀린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파이프라인의 또 다른 후보인 아미크레틴은 GLP-1 수용체와 아밀린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도록 설계된 단일 분자다. 카그릴린타이드 단독요법도 있는데 이는 아밀린만 쓰는 약으로 GLP-1 계열 약물의 부작용에 민감한 환자에게 대안이 된다. 또 GLP-1·GIP·글루카곤의 3가지 수용체를 한 번에 자극하는 3중 작용제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이 평균적으로 상정하는 1년 내 노보의 주가 반등폭은 14%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담당 애널리스트 9명이 12개월 내 실현을 상정하고 제시한 목표가의 평균값은 60.72달러로 현재가 대비 14%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의견은 6명이 매수, 2명이 중립, 1명이 매도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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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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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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