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랜드가 김장 나눔 봉사와 체험 행사를 잇달아 열며 지역사회와 방문객을 잇는 상생 활동에 나섰다.
강원랜드는 오는 26일 하이원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정태영삼 김장나눔 어울림 한마당'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강원랜드 임직원과 지역 여성단체, 다문화 가족, 군인 등 약 150명이 참여해 2000kg 규모의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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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김장나눔 행사.[사진=강원랜드] 2025.10.23 onemoregive@newspim.com |
김장은 폐광지역 4개 시·군(정선, 태백, 영월, 삼척) 취약계층 2000가구에 가구당 10kg씩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임직원들이 직접 배달에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발대식 이후에는 폐광지역 여성단체 협의회와 협력해 11월 말까지 릴레이 김장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행사에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며, 지역 농가에서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힘쓴다. 발대식 현장에는 로컬 체험 부스와 지역 특산품 판매 장터도 운영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김장 행사는 방문객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상생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제2회 하이원 김장 페스티벌'이 하이원 마운틴콘도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김장 체험에 참여하며, 사전 접수한 인원은 5kg 분량의 김치를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행사장에는 수육, 막걸리, 전 등 지역 향토음식 부스와 하이원 전속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도 마련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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