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나는 체험·공연프로그램 담은 하이브리드 축제...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가을축제의 백미인 '청송 사과 축제'가 '산소 카페 도시' 경북 청송에서 펼쳐진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닷새간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열리는 '청송 사과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아 '청송 사과'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올해의 '청송 사과 축제' 컨셉은 '청송, 다시 푸르게, 다시 붉게'이다.
청송군은 1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 사과의 다양한 가공품과 사과를 활용한 요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또 지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도 담아 군민들의 삶이 다시 푸르고 붉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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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가을축제의 백미 '청송사과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사진=청송군] 2025.10.27 nulcheon@newspim.com |
◇ 하이브리드 축제로 다채로운 체험 제공
올해 축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축제로, 엔데믹 이후 비대면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온라인 축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진행되며, 대표 체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게임 4종(청송 마블 한 바퀴, 사과 축제 소문내기, 꿀잼-사과난타, 도전-사과 선별 로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장 방문을 유도하며, 청송 사과 축제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축제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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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가을축제의 백미 '청송사과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사진=청송군]2025.10.27 nulcheon@newspim.com |
◇ '청송 사과 꽃줄 엮기 경연대회'...사과 전시관 운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송 사과 꽃줄 엮기 경연대회'를 전국대회로 확대해 신명을 선사한다. 특히 시상 훈격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확보해 '청송 사과 꽃줄 엮기'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다.
청송 사과와 사과 요리, 사과 가공품 등을 전시하는 사과 축제 홍보관도 운영된다. 210평 규모의 홍보관에서는 역대 '사과 왕' 화판과 올해의 황금 진·사과 왕 입상작을 전시하고, 스마트 재배 시설 설치를 통해 청송 사과의 선진화된 재배 기술과 자연환경을 함께 소개한다.
홍보와 더불어 사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사과요리를 전시하고, 사과 바싹불고기, 사과 푸딩 등 청송 사과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6~8종의 요리 및 디저트도 시식·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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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가을축제의 백미 '청송사과축제'의 꿀잼 사과 난타.[사진=청송군]2025.10.27 nulcheon@newspim.com |
◇ 즐길 거리 가득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도전-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 사과를 찾아라'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청송 사과 퍼레이드'는 청송의 가을을 배경으로 군민과 관광객들을 하나로 연결한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제28회 청송 문화제 △시니어 한마당 △건강 체조 경연대회 △내 고장 청송 알기 퀴즈대회 등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소공연장에서는 △사과 올림픽 3종 △청송 골든벨 △청송 군민이 참여하는 재능 기부 공연도 열린다. 또 특별 행사로 △원산지 표시 위반자 의금부 압송 시연 △제4회 청송 황금 사과배 전국고교장사씨름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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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가을축제의 백미 '청송사과축제'의 사과판매부스.[사진=청송군] 2025.10.27 nulcheon@newspim.com |
◇ 청송의 가을밤을 밝히는 화려한 공연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저녁 6시부터는 축제의 밤을 밝히는 화려한 공연이 이어진다.
첫날인 29일에는 이찬원, 마이진, 황윤성 등이 출연하는 청송 문화제 축하 공연이 펼쳐지며, 이튿날인 30일에는 헬로콘서트 좋은 날 녹화 공연으로 손태진, 남진, 린, 환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축제 사흘째인 31일에는 김희재, 진해성, 천록담 등이, 나흘째인 1일에는 박지현, 장민호, 김다현 등의 가수가 축하 무대를 장식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청송 군민 노래자랑을 피날레로 김용빈, 전유진, 요요미 등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 사과 축제'는 혁신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했다. 온라인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 중심 콘텐츠 강화, 편의시설 대폭 개선 등으로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송 사과 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