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샤페론 성승용 대표, 美 인플라마좀 서밋 키노트 연설

기사입력 : 2025년10월27일 15:20

최종수정 : 2025년10월27일 15: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GPCR19 표적 면역조절 신약 연구개발 성과 발표
글로벌 협력 및 상업화 가속 기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샤페론은 성승용 대표가 내달 4일에서 6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7회 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7th Inflammasome Therapeutics Summit)'에서 키노트 연설자로 초청받아, 자사가 개발 중인 GPCR19 표적 염증복합체 조절 신약의 임상 및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성 대표는 이번 서밋에서 앨런 왓(Alan Watt) 노드테라(NodThera) 대표, 브라이언 레비(Brian Levy) 인플램엑스 테라퓨틱스(InflammX Therapeutics) 대표, 키란 바스카(Kiran Bhaskar) 테라백 바이오로직스(TheraVac Biologics) 박사, 라쉬민 사바니(Rashmin Savani) 에이좀 테라퓨틱스(Azome Therapeutics) 박사 등과 함께 염증복합체 치료제의 최신 연구 동향과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플라마좀 테라퓨틱스 서밋'은 염증성 질환 치료의 차세대 표적으로 주목받는 염증복합체 연구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학회로, 노바티스(Novartis), 화이자(Pfizer), 노드테라(NodThera), 자이버사(ZyVersa)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대거 참여해 연구 성과와 사업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매년 기술 제휴, 라이선스 계약 등 다양한 협력이 활발히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샤페론 로고.[사진=샤페론]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차세대 항염증 치료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기존 NLRP3 억제제들은 염증 반응의 활성화 단계만 조절해 기대만큼의 임상 효능을 확보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제약사들은 염증 복합체를 구성하는 새로운 조절 표적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이전과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제넨텍(Genentech)은 아일랜드 바이오텍 인플라마좀(Inflazome)을 약 7000억원에 인수했으며, 노바티스(Novartis)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 등 주요 제약사들도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흐름 속에서, 샤페론의 GPCR19 작용제는 아토피피부염 임상 2b상 파트1 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GPCR19를 표적해 염증복합체를 억제하는 '누겔(NuGel)'은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효능을 입증하며 이번 학회의 키노트 주제로 선정됐다. 샤페론은 이번 발표에서 아토피피부염 임상 결과뿐 아니라 여드름, 주사(안면홍조증),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다양한 염증성 피부질환을 대상으로 한 비임상 데이터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아토피피부염 약 200억달러, 여드름 130억달러, 주사 25억달러, 당뇨병성 족부궤양 11억달러, 원형탈모 33억달러 수준으로 이번 발표는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성 대표의 키노트 연설에서는 스테로이드계 항염증제의 부작용을 극복할 차세대 대안 치료제로서 샤페론 후보물질의 가능성이 조명될 예정이다. 특히 성 대표가 '네이처 리뷰 이뮤놀로지(Nature Reviews Immunology)'에 발표한 '분자 쓰레기가 염증의 원인이다(Molecular debris triggers inflammation)'라는 독창적인 면역학 이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샤페론은 약 20년에 걸친 염증복합체 억제제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이 플랫폼은 표적 적합성뿐 아니라 약물의 흡수, 대사, 분포, 독성, 합성 가능성까지 예측하는 다변수 시스템으로, 신약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혁신기술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AI 플랫폼을 통해 개발된 GPCR19 작용제 '누아레아틴(Nualeratine)'은 염증복합체 활성화를 억제하고 조절 T세포를 증가시켜 자가면역성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비임상 연구 결과, '누아레아틴'은 경쟁 약물 대비 더 74%의 높은 모발 회복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학회 키노트 연설은 회사가 보유한 임상·비임상 데이터와 AI 신약개발 기술을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기술이전과 상업화가 한층 탄력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