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29일 서울 워커힐서 열려
AI 대전환(AX) 주제 10개 분야 토론
특별세션·IR·전시 등 27개 프로그램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다음달 초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국내 최대 규모 기술 포럼인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채택된 '제주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 차원이다. 한국 주도로 출범한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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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3.04.19 victory@newspim.com |
컨퍼런스는 'AX for ALL(모두를 위한 AI 대전환)'이란 주제를 바탕으로, 약 200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기술 포럼으로 운영된다.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로봇·시스템 반도체·양자 등 10개 신산업 분야에서 13개 기술 포럼이 진행된다. 또 특별 세션과 부대 행사, 전시를 더해 국내외 딥테크 생태계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에 한성숙 중기부 장관과 국내외 딥테크 스타트업 대표, 전문가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테크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 투어'를 시작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AI 스타트업인 미스릴 AI의 재러드 퀸시 데이비스 대표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로 마무리됐다.
행사는 기술 포럼과 특별 세션, 부대 행사·전시 등로 구성됐다. 기술 포럼에서는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신약·헬스케어) ▲자율 주행 ▲친환경 ▲에너지 ▲로봇 ▲AI·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우주·항공 ▲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 10개 신산업 분야의 13개 세션이 열린다.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형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5개 팀이 발표를 진행한 뒤 APEC 인바운드 프로그램과 글로벌 유망기술 발표, 사우디 투자 밋업, 크리에이터·AI 세션 등이 이어진다.
부대 행사·전시에는 AI·로봇 오픈이노베이션과 팹리스-파운드리 교류회, 초격차 통합 IR, 채용 박람회, 공공구매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초격차 스타트업 17개사의 기술 전시도 포함된다.
중기부는 행사 기간 APEC 회원국 대사관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공유하고, 사우디 투자부와의 밋업 등 글로벌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딥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장관은 "AI로 대표되는 딥테크 기술은 단순한 아이디어나 서비스 혁신을 넘어 일상 생활과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면서 미래의 핵심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정책 환경에 발맞춰, 딥테크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