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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마로니에여성백일장 성료…역대 최다 1246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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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여성 문학의 창작 저변 확대와 신진문인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43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이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1983년 시작된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여성 대상 백일장으로, 아르코(ARKO)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제약·동아ST의 후원으로 43년간 여성 문학의 성장과 창작 열정을 이어온 뜻깊은 행사다.

올해 백일장에는 총 1246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다 참가자 수를 기록, 여성 문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시된 네 가지 글제 '삐에로', '쓰레기', '달콤', '안경' 중 하나를 선택해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동화) 부문으로 작품을 집필했다.

제43회 마로니에여성백일장 수상자 사진. [사진=예술위]

심사를 통해 총 29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 장원은 시 부문 차은지, 아동문학 부문 김주영, 산문 부문 원지호 씨가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었으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되고, 문학광장 누리집 및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재수 아르코(ARKO) 예술지원본부장, 박광순 수석문화재단 이사장,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이사,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여성 문학의 지속적인 성장을 응원했다.

또한 김애란 소설가가 무대에 올라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학 강연을 선보였으며, 이어진 문학 콘서트는 가을 정취 속에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시간을 선사했다.

유재수 아르코 본부장은 "마로니에여성백일장은 4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할머니와 어머니, 손녀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문학을 창작하고 즐기는 장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매년 가을, 더 많은 여성들이 문학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삶을 풍요롭게 채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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