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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 자동차관세 25%→15% 인하…이르면 11월 1일부터 적용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11:32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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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미 정상회담 계기 관세협상 타결
대미수출 자동차 관세 25%→15% 인하
대미투자 관련법안 제출월 1일부터 적용
정부, MOU 체결 및 법안 제출 속전속결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대미 수출 자동차 관세가 현재 25%에서 15%로 낮아진다. 이르면 11월 1일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대미투자 관련 법안을 제정해야 하는데, 법안이 제출되는 달 첫날부터 적용하기로 한미 양국이 합의했다. 따라서 대미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및 법안 제안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 이르면 11월 1일부터 '자동차 관세 15%' 소급적용

30일 대통령실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대미 자동차 관세가 이르면 내달 1일부터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될 전망이다.

관건은 대미 투자 관련 법안이 우리 국회에 얼마나 신속하게 제출되느냐에 달려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자동차관세 15%가 언제부터 적용되느냐'는 질의에 '이르면 11월 1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9일 경북 경주시 국제미디어센터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그는 "일본이 9월 4일 서명하고, 9월 16일 관보에 게재됐으니까 12일 걸렸다"면서 "우리는 MOU를 이행하기 위해 법이 제정돼야 하고, 그 법이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법이 통과되는 시점이 아니고 제안(제출)되는 시점"이라며 "빨리 (제출)해야 하니까, 아마도 의원입법 형태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관세협상 관련 전문가들은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안보와 경제 그리고 산업협력을 함께 아우르는 통큰 협상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있다.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 MOU 체결 및 법안 제출 11월 내 마무리 서둘러야

15%로 인하된 자동차 관세가 11월부터 적용되느냐, 12월로 넘어가느냐는 법안 제출 시점에 달렸다.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는 달의 첫날'로 소급적용하기로 양국이 합의했기 때문이다.

김 실장은 "그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점에 속하는 달의 첫날로 소급해서 관세를 인하하기로 양국 간에 얘기가 됐다"면서 "기본적으로 거의 문안이 됐지만, 양국 상무장관이 공식 서명하고, 국회에 설명하고 법안을 내야 하는데 곧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1월 내에 법안을 낼 것"이라며 "(법안이)제출되면 미국에 알릴 것이고, 미국은 양국 간에 확인되면 그달 첫날(11월 1일)로 소급해서 관세가 인하시점이 결정될 것"이라며 "우리 (법안)제출 시점이 늦어지면 한 달 정도 늦어질지 모르겠는데 가급적 11월 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출용 자동차 선적장 모습 [사진=현대차]

자동차의 대미 수출에 소요되는 시간이 20~30일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당장 11월 수출되는 물량부터 관세인하 혜택이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의 대비 불리한 관세가 적용됐었기 때문에 우리 자동차 업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실장은 "그간 상호관세는 15%로 인하됐으나 자동차 관세는 아니었다"면서 "대미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일본, EU 수준인 15%로 내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액이 708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709억달러) 대비 0.1% 줄었지만, 2년 연속 7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이 중에서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347억4400만달러(약 48조원)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49.1%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은 541억달러로 전년대비 2.2%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대미 수출은 227억달러로 전년대비 14.4% 감소하며 고전하고 있다. 다만 9월 들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7.5% 감소하면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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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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