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 주도
자산건전성 개선, 주주환원 기반 강화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기준)이 7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64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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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BNK금융그룹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5 | 
비이자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67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억원 줄었다. 부산은행이 362억원 증가한 반면, 경남은행은 413억원 감소했다.
비은행 부문은 1660억원을 기록해 419억원 늘었으며 주요 계열사 중 BNK투자증권이 258억원, BNK자산운용이 98억원, BNK캐피탈이 54억원 각각 증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세를 보였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분기 대비 0.16%포인트 개선됐고, 연체율도 1.34%로 0.05%포인트 낮아졌다. 다만 BNK는 "지역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건전성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오른 12.59%를 기록했다. 그룹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 자산 관리로 향후 신용리스크 대응력과 주주환원 기반을 강화했다.
이사회는 이날 분기 현금배당으로 주당 120원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 부사장(CFO)은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 중심의 자산 구조 개편을 지속하겠다"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