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야구] LG 염경엽 감독 "투수·타자 모두 공격적으로 임해야 이긴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30일 17:49

최종수정 : 2025년10월30일 17:5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승기는 결장·이정용, 장현식, 박명근 투입해 불펜진 조합 예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적극적으로 밀어붙이지 못했던 피칭이 패배로 이어졌다. 믿었던 마무리 유영찬의 부진이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흐름을 끊어놓았다. LG 염경엽 감독은 패인의 원인으로 '볼넷'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30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염 감독은 "결국 볼넷이 문제였다. 야구는 피한다고 안 맞는 게 아니다. 공격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라고 강조했다.

오스틴 딘. [사진=LG]

전날 3차전에서 LG는 3-1로 앞선 8회말까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불펜으로 나선 송승기가 흔들리면서 분위기가 급변했다. 1사 1·3루에서 바뀐 투수 유영찬이 연속 볼넷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적시타 두 방에 4실점, 순식간에 3-7로 역전당했다.

염 감독은 "송승기는 이제 막 불펜 전환 후 적응하는 중이라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라며 "오늘은 쉬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진성, 함덕주도 연투가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이정용, 장현식, 박명근을 투입해 불펜진을 조합하겠다"라고 불펜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LG의 선발 라인업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구성됐다. 전날 패배 이후 예고한 대로 오스틴이 5번 타순으로 이동하며 타순 재조정이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LG 유영찬(왼쪽)과 박동원. [사진 = LG] 2024.08.13 wcn05002@newspim.com

염 감독은 오스틴의 부진이 수비 결장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염 감독은 "수비와 타격은 별개의 문제다. 오스틴은 원래 뛰어다니는 타입이 아니고, 요즘은 욕심이 앞서 타격 밸런스가 무너진 것 같다"라며 냉정히 진단했다.

한화의 선발은 올 시즌 16승 5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한 라이언 와이스. LG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 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로 강세를 보였고, 대전에서도 1.46의 안정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LG의 선발 요니 치리노스 역시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로 견고한 시즌을 보냈다. 한화전에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0으로 만만치 않은 투수전이 예상된다.

염 감독은 "치리노스가 오늘 선발 싸움에서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라며 "선발이 버텨주고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점수를 내준다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날 아쉬운 패배로 시리즈가 다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LG는 주축 불펜들의 피로 누적 속에서도 반등을 노리고, 한화는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2연승을 꿈꾼다. 4차전은 시리즈의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