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이 내년 3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유치원 2곳과 초등학교·특수학교 각 1곳을 개교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석준 교육감은 31일 오전 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신설·재개교하는 유치원·학교 교(원)장에 대한 '인사발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교장들은 학교 개교 전까지 기존 본연의 업무 외에 개교 준비 사무업무까지 맡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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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석준 부산교육감(오른쪽 네 번째)이 31일 오전 부산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신설·재개교하는 유치원·학교 교(원)장에 대한 사무 취급 겸임 인사발령장 수여식에서 인사발령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10.31 |
시교육청에 따르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서는 학교는 15학급 규모의 (가칭)에코4유치원, 12학급의 에코8유치원, 31학급의 에코4초등학교, 31학급의 에코특수학교 등 4곳이다.
이 지역은 신축 아파트 공사가 이어지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지난 2022~2023년 해당 학교 신설에 대한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입주 일정에 맞춘 개교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 남구 우암동 신연초등학교는 2024년 3월부터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임시 휴교에 들어갔으나, 재개발 완료 시점에 맞춰 내년 3월 다시 문을 연다. 재개발지역 입주 일정에 맞춘 재개교는 부산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시교육청은지역 교육공백을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교육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교장 인사발령장 수여식에서 "발령장을 받은 교장 선생님들은 본연의 업무 외에 사무업무까지 겸하게 되어 책임이 막중하다"며 "학교 마무리 공사 등 아직 꼼꼼하게 챙길 것들이 많은 만큼, 온 힘을 다해 내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ndh4000@newspim.com













